다시 찾은 보길도(2)
다시 찾은 보길도(2)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윤선도는 조선 중기 살았던 해남출신의 문신이고 문인이지요. 생몰연대가 1587~1671년 이고 선조때 부터 광해군,인조,효종,현종에 이르기까지 무려 다섯왕에 거치며 양난(왜란 1592-1598, 호란-정묘1627, 병자 1636)시기에 사셨던 분이니 시대가 편하지 않았던 때입니다. 하긴 역사를 보면 언제는 태평했습니까. 늘 '난세(亂世)'였지요. ' 태평성대'는 우리의 이상이거나, 간혹 선구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주체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 잠시잠시 나타난, 한철 피었다 사라지는 봄꽃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 화무 십일홍이요,권불 십년 (化無 十日紅 權不十年 )" 광개토대왕, 신라의 성덕대왕 조선의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