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멕시코, 페루 28

멕시코 죽은자의 날 과 할로윈 차이

멕시코 ' 죽은자의 날'과 할로윈 데이의 차이 인터넷 매체, 유튜브 영상등이 글로벌화를 부추기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 여행이나 해외생활을 통해 다른 사회,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기도 했고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고 있기에 할로윈 데이는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졌고 실제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자라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 같은 곳... 그러나 멕시코의 ' 죽은자의 날'에 대해서는 아직 낯선 것 같습니다. 둘 다 ' 귀신, 마녀, 해골' 같이 죽은자와 관련이 있는 것은 공통이지만 둘의 성격이 조금 다르네요. 죽은자의 날 (Dia de los Muertos 디아 델 로스무에르또스), Dia de Muerto, The day of the death) 죽은자들을 기리는 멕시코만의 독특한 ..

이색문화 멕시코 라 까뜨리나

다른나라의 이색 문화 멕시코 라 까뜨리나(La Catrina) 멕시코에서 11월을 시작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날 죽은자 (死者))의 날, 축제의 대표적 상징이며 멕시코 문화의 한 부분이 된 까뜨리나 20세기 유럽 양식의 드레스를 입고 과하게 치장한 여성 해골 얼굴의 기괴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입니다 1910년경 멕시코 판화 제작자이자 풍자 만화가인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에 의해 만들어진 캐릭터라네요 자신들의 문화전통을 거부하며 유럽 문화를 선진문화로 수용하는 원주민, 유럽인인 척 허영을 떠는 토착 멕시코인을 조롱하기 위한 의미가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후세로 내려오면서 비판적인 이미지는 희석되고 카톡릭과 연결 되면서 ' 죽음' 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부각되면서 현재까지 내려오게 되었고요 겉을 치장하며 화려하게 ..

원거리 여행 다시 할 수 있을까?

여행이 사라진 일상에 적응하면서 깐꾼 옛 사진 뒤적이기 나라를 가리지 않고, 인종과 언어 가리지 않고 전세계 사람들에게 아주 공평하게 여행 떠날 기회가 제한되었네요. 거의 차단되었다고 해야 할지 한 때 하늘에 비행기가 너무 많이 다닌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여행중독까지는 아니어서, 금단현상까지는 아니지만...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되돌아 갈수 없다면 받아 들이고 인정하고 변화된 현실에 적응할 수 밖에... 이전 사진들 구경하면서...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사람들 많을 거 같네요 코로나에 폭우 폭염... 인간들 살아가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드는지 자연의 반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부터 반성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만큼 소비 줄이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올해 들..

뚤룸 성곽 유적지

멕시코 뚤룸, 성곽 유적지 한 때 해상무역이 번성했던 역사 유적지입니다 유적지가 바다에 면해 있어 유적지 둘러보고 해변에서 놀기, 해양체험 등이 가능한 곳이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수중 스크버 다이빙을 통해 바닷 속 감상하기, 큰 거북이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인상 깊 있습니다 아래는 맞은 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사회에나 사회계층은 있기 마련이지만... 마야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일하는 자와, 일하지 않고도 특권을 누리는 자... 마야의 神들, 해의 신, 비의 신, 옥수수의 신 등 또 그 신과 인간을 매개하여 종교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들이 특권층일테지요 죄인을 가두었던 감옥이었다는 것 같은데...예나 지금이나 지배를 받는 사람 특히 최하층민은 고달픈 삶입니다. 한바퀴 돌다보면 이렇게 ..

멕시코시티 산 하신토 성당( Parroquia San Jacinto)

멕시코시티 산 하신토 성당( Parroquia San Jacinto) 중남미국가 여행을 하다 보면 성당건물을 정말 많이 보게됩니다 우리 나라에서 절(寺) 보듯이요. 우리나라 절 대부분이 조계종인지라 산에 가야 볼 수 있지만 성당은 도심 중심 곳곳에서 만나지요. 거리를 가다가 공원이나 광장 옆에... 국교까지는 아니라도 대다수 국민들이 카톨릭 신자입니다. 하긴 요즘 우리나라도 한 집 건너 교회, 한 집 건너 십자가를 볼 수 있긴 합니다만... 교회와 성당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니까요. 성당건축물 대부분 전통 깊고 고풍스러워 거의 예술 수준입니다. 문제는 지진에 의한 피해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는 거예요. 이 담에 다시 오면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 산 하신토 성당( Parroqu..

멕시코시티 산 앙헬

멕시코시티 산 앙헬 시장 (Mercado San Angel) 멕시코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참으로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하지만 실제 멕시코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라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강렬한 원색의 건물들과 벽화 , ' 저게 라틴스런 색감이야' 하고 감탄하는 빨강,주황,노랑,파랑의 원색이 일면 유치해 보일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멕시코인들의 민족성과 그들의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겠지만 꾸미지 않은 인간의 본능적 감각에 어필하는게 여간 매력이 있는게 아닙니다. 도시 어느곳을 가나 공원이 있고, 광장과 조각분수가 있으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그림과 수공예품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고 또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토요일에 장이 열리는 산 앙헬, 이름(천사)처럼 참으로 예쁜 구역..

뚤룸, 성곽 유적지

뚤룸, 성곽 유적지 깐꾼이 호텔을 중심으로 해변과 풀을 즐기는 리조트형 관광지로 미국이나 캐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요.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이들, 특히 신혼여행지로 가 보고 싶어하는 곳이고요. 뚤룸은 자연의 상태로 문화유적과 하늘, 해변이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 내는 관광지여서 내, 외국인이 다 많이 찾는 곳이이라고 소개 했는데요 제가 찍은 사진에 비해 딸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색상이 훨씬 사실적입니다. 실제 바다색이 옥색(우리 청자빛 ) 저랬습니다. 유적지 입구가 다섯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입구를 좁게해서 방어했던 모양입니다. 과거의 신세계로 들어 갑니다. 다행스럽게 영어 설명도 있긴 한데...더워서 길게 읽고 있기가 힘든관계로 한눈에 보여주는 도면, 짱입니다. 실제 외국에 가면 우리처럼 학구열이 높..

뚤룸, 유적지와 해변이 함께하는 곳

뚤룸, 유적지와 해변이 함께하는 곳 카리브해를 내려다 보는 절벽에 위치한 뚤룸은 마야전성기에 번성했던 유적지입니다. '마야'문명은 지금의 메소아메리카(멕시코 중부~중앙아메리카)에서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기원후 1500년까지 3,000년 동안 열대밀림에서 꽃 피웠던 문명입니다 기원 후 1500년이라면 우리의 조선시대에 해당하니 그 문명의 실존이 사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번성했던 문명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신비에 싸이게 됨으로써 오래된 고대의 문명처럼 느껴지곤 하는 거 같아요. 뚤룸(Tulum)은 "enclosure"(에워싸인 토지), "wall"(벽)이란 뜻이며, 그전에는 "Zama"(dawn - 새벽)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고요. 삼면이 5m 두..

잉카 풍물 구경

잉카 풍물 구경 학교건물이었는데 천둥의 신 토르 느낌이네요. 영어설명이면 조금 감이라도 잡을텐데...스페인어는 영...문맹입니다 장례행렬 두번 접했는데 도로 행진을 하고 성당 앞에서 멈췄어요 또 한번은 저녁이었는데 장군이 돌아가셨는지 온통 군복 입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여 크게 의식을 치루더군요. 도시를 돌고 성당으로 향하는 장례 행렬

잉카 풍물 ...색다름

잉카 풍물... 색다름 가는 곳마다 시장을 둘러보게 됩니다만... 우리로 치면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이지요 빵, 과일, 육류, 치즈 등 코너 별로 나눠져 있는데 그 규모가 장난 아니어서 저같이 小食하는 사람들은 겁 질리게 되는데, 어딜가나 먹어야 살고, 살아 있는 동안 먹어야 하니...사람들의 입이 많다보면 다 소비가 되는 모양입니다 먹자 골목처럼 간이 푸드...간략히 해결하는 식사나 과일쥬스가 주를 이루더군요 육류코너를 못 찍었습니다 라마 같은 가축 껍질을 홀랑 벗겨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채로 걸어 놓은 모습들 보는 게 다소 불편했습니다. 우리도 돼지나 닭을 잡는 건 마찬가진데 머리 팔 다리 없이 부위를 보게되는 것 보다 머리까지 통채로 걸어 놓은 게 훨씬 쇼킹했습니다. 낯설어서 그랬을까요 하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