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피랑의 사회 역사 읽기 3

녹두장군 전봉준 압송사진을 보는 마음

전봉준 압송 사진 학창 시절에 배우던 ' 동학 농민혁명'과 그 지도자였던 녹두장군 전봉준에 대한 역사는 우리 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봉건사회가 무너져 가는 끄트머리, 당시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백성의 주체적 의지가 담긴 사건이며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에 변화를 바라는 농민 세력이 중심이 된 역동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동학농민 운동은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 반 봉건, 반 외세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한 자주)에 대항하는 농민이 주체가 된 민중항쟁" 물론 모든 행위에는 그 주요 동인이 있고 행동을 이끌어 내는 중심 생각이 있습니다 동학은 ' 사람이 곧 하늘' 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을 그 사상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핏줄에 따라 양반 상놈이라는 틀을 정하고 살아가는 일에 전반..

죽음으로 완성되는 삶

죽음으로 완성되는 삶 앞서 살았던 분들, 요즘은 한 사람의 일생을 보면서 그분의 죽음까지 함께 살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 역시 살았던 날이 적지 않으면서 인생의 시계 추錘가 생명 탄생보다 죽음 소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아직도 하고 싶은게 많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사실 이제 이 세상에서 정말 궁금한 거는 딱 하나 . 언제 어떤 상황으로 죽을 것인가? 정신과 몸이 어느정도 제 의지로 통제 가능한 채 잘 죽고 싶다는 바람 하나입니다. 제 블로거에 ' 일본군 위안부' 포스팅이 여럿 있었습니다. 제가 여성이고, 국사교사였기도 했고... 특별히 신념으로 정한 바 없지만 출세나 경쟁보다 ' 인권평화' ' 조화, 균형' 같은 가치를 기본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하면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타니아 알베르또 주검을 보는 시각

타니아 알베르또 주검을 보는 시각 - 중남미 캐러반과 미국 이민 정책 맨 처음 이 사건을 목격, 사진과 기사를 작성한 멕시코 일간지 라 호르나다 기자 입장부터 싣습니다 젊은 아빠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세) 딸 발레리아(23개월) 주검 사진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인도주의적이고 인류보편적인 인권과 국가의 이해관계의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