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인류학박물관 생명의 나무 멕시코 시티 국립 인류학박물관에 들어서면 정면에 있는 거대한 분수가 사람을 압도하는데요. 빨렌케 유적에 있는 생명의 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조형물로 중앙의 기둥 하나로 넓은 직사각형의 지붕을 버티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멕시코시티가 지진이 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건축물이지요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서 연설을 한 적도 있던데 기둥을 중심으로 물이 계속 떨어져 내려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사진을 멀리서 찍을 수밖에 없어서 검고 흐리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명의 나무는 고대 문명 곳곳에서 인류의 근원이나 발전, 상호 연관성의 상징으로 신화, 철학, 종교에서 등장하며 멕시코 메떼뻭(Metepec, Mexico) 지방 전통 공예품에 등장하는 생명의 나무는 풍요와 다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