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의 기록 126

연화도 연화사, 연우보도교

연화도 연화사, 연우 보도교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던 섬 지방 자연경관과 섬지방 사람들의 고유한 생활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관광지화 되어갑니다 지인들이 서해안 남해안에 있는 섬에서 식사를 포함한 숙박을 제공하는 펜션 휴식을 제공을 간간히 권해 오곤 하는 걸 보면... 욕지, 연화도 역시 10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만 찾던 외진 곳이었던 듯한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이 되었어요 제가 처음 연화도 왔을 때도 이 학교 기억에 남더니 폐교가 아니라 분교(원량초등학교)라고 엄청 강조해 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폐교일리가 욕지에도 중학교(욕지 중학교)가 하나 있는데 제 발령 받을때는 유배지(?)나 마찬가지였지요 제 대학 선배 한분이 여기 첫 발령 받았다가 그만 ..

통영 연화도 보덕암 수국

통영 연화도 보덕암 수국 유월, 보덕암 가는 길 무리져 있는 수국이 사람들을 반겨요 '연화도' 라는 이름처럼 섬 전체가 속세와 멀리 떨어진 섬인데 요즘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불교 순례지가 되었네요 어떻게 저기에 절을 세웠지 하고 감탄하게 되는 보덕암, '스님 수행공간 출입을 금합니다' 해서 발길을 돌리니 암자 전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 찍기는 어렵네요 4층이라는데 길을 따라 가면 2층 법당처럼 여겨지거든요. 아래로 가서 절 전체 모양을 볼 수 있는지 아무리 찾아도 길이 없네요. 바다 선상이나 섬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 봅니다 여성 화장실에서 보는 용머리 법당 담장 사이로 보는 용머리...그대로 액자에 든 풍경입니다 통영 8경의 하나라더니 연화섬 전체가 대양으로 나아가는 한마리 용의 형상이랍니다 용..

다시 찾은 통영 연화도

다시 찾은 통영 연화도 불쑥 창원 사는 여동생이 연락해 와서 그러마고 십여년 전에 ' 솟대'라는 모임 회원들과 가 본적이 있었는데 여름에 아무 대비없이 갔다가... 땡볕에 얼마나 걸었는지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섬이에요. 섬 모양이 둥글게 돌아오는 곳이 아니라 길게 뻗어 있는데 크기도 어중간한지 대중교통이 없어서 걷기에는 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특히 돌아 오는 길이 흙이 아니고 아스팔트여서 더 그랬나 봐요. 저런 절벽 위에 어떻게 절을 세웠나 싶었고(보덕암) 바위와 바위 틈새 건너야 하는 곳이 한발 닿으면 되는데 그 틈을 보면서 앞으로 건너는 게 무서워 뒤로 돌아 건넜던 기억 염소들을 많이 풀어 놓아서 섬이 황폐화 되고 있다는 정도 관광객들 보다는 낚싯꾼들이 찾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던 섬이..

4월,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

4월,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 진해 들어서 여좌천이 시작되는 입구에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 관찰로 벤치 목교 테크로드의 기본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만 아이들에게는 습지와 어우러진 숲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기분좋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그만 입니다. 너무 붐비지 않는 시간만 선택 해 간다면야...

충북 단양... 도담삼봉, 석문 사진

충북 단양... 도담삼봉, 석문 사진 모처럼 충북 단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용차가 가지 않으면 좀 불편 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곳이지만 내륙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군데군데 만들어 내는 호반은 또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사인암, 도담 삼봉, 석문... 수양개 빛 터널과 ' 빛 축제'를 봤는데... 세상에 역사를 얼마나 집어 던지고 살았으면... ' 단양 수양개 '지명 보고도 한참을 아무 생각 없다가 ' 엥, 구석기 문화유적지잖아... 청원 두루봉 동굴, 연천군 전곡리, 제주 빌레못 동굴 역사, 교육, 상담...다 제껴두고 잘 되지도 않는 시를 붙잡고 있으니..... 이 생각 저 생각 생각이 너무 많아도 병이니... 사진이나 소개합..

올 6월은 곰배령이었어...

올 6월은 곰배령이었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아줌마들, 아니면 할머니들(초기?)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모였다하면 40년 이상 건너 뛰어 깔깔거리던 여고생으로 돌아갑니다 의학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젊어지는 한 방법인 듯 합니다 여고 동창들이 해마다 몇번씩 풍광 좋은 곳을 다닐 수 있는 것은 이 친구, 종숙이 덕분입니다. 남편 분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다 ' 정말 좋다' 싶으면 ' 이담 친구들과 함께 와야지' 하고 안내를 합니다. 우리 나이에 무리하지 않는 코스와 맛집 교통편 등을 주선합니다. 옷이나 모자를 직접 만드는 손매 좋은 선애... 이번에도 앞뒤 바꾸어 쓸 수 있는 모자를 선보였는데 작년부터 중국 상하이서 참석하기 시작한 소미에게 선물로 갔을 겁니다. 건강전도사 김현...이번 ..

여름 곰배령

여름 곰배령 친구들과의 여행계획이 잡혀 있던 터라 1박 떠나며 ' 아들, 엄마 갖다 와 보고 좋으면 이담 가족끼리 같이 한번 가자' ' 어딘데요? ' ' 인제... 곰배령... '아니요, 됐습니다.' 행정병이라 많이 고생한 것 같지는 않은데... 인제라니... 아니올시다라네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이가 더 들면 고생했던 군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을라나요. 남편은 ' 거기 가면 뭐 있는데?' ' 여름에는 천상화원이라고... 야생초 있겠지요' 별로 흥미 없어하는 분위기입니다. 뭐가 있냐니...숲에서 이틀 맑은 공기 쐬고 오며 가며 걷고 친구들과 수다 떨다 오는거지요. 인제 자작나무 숲 꽃이 많이 펴 있었는데 ...요즘은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사진작가인 자매 두분이 한다는 펜션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저녁..

경주 서출지와 무량사

경주 서출지 작년 4월 말 여고동창 모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주는 어느 시기 어딜 가도 렌즈에 잡는 순간, 신라 천년이 담기고 고풍이 자리 잡습니다.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사금갑(射琴匣)' '거문고 갑을 쏘아라'의 전설이 전해지는 서출지를 찾았습니다. 신라 21대 소지왕(일명 비처왕)이 즉위 10년(488) 못 속에서 나온 노인의 편지 때문에 죽을 위기를 넘겼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입니다. 노인은 글이 써진 봉투를 건넨 뒤 물 속으로 사라졌는데 그 봉투에는 '열어보면 두사람이 죽고 보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는다' 고 적혀 있었답니다. 그 한사람이 왕이라 생각하여 열어 보았고, 거문고 갑을 쏘아 왕을 시해하려 모의한 궁주와 승려를 죽였다는 내용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그 당시 사회상황에 비추어 어떻게 해..

경주 첨성대

경주 첨성대와 계림 작년 이즈음 여고 동창 행사가 경주에서 있었네요. 경주는 어느시기 어디를 가나 신라시대가 천년 이상을 건너 뛰어 불쑥 현대에 들어서는 도시입니다. 작년 지진여파로 첨성대도 지반이 다소 흔들렸을 것으로 우려됩니다만 지진 대책에 '문화재 보존'포함하는 일...전문가들이 제 역할 해 주리라 믿습니다. 오누이, 부모님 양육 방식이나 집안 분위기, 성장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빠 여동생과 누나 남동생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오빠들은 여동생을 예뻐하는 방식이 골려서 보골을 채우고 화를 내게 만들고 심부름 시키고... 누나들은 엄마대행으로 동생을 챙겨주는 분위기랄까 물론 case by case라 일반화 할 수 없지만 사춘기 오빠 있는 여아들이 오빠들 친구를 접하며 이성에 눈을 먼저 뜨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