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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발달과 과업(성인전기 18-40세)

성인발달과 과업(성인전기 18-40세) 이전에 공부할 때 자료를 다시 꺼집어 내 봤는데... 그 사이 사회변화가 급격해서 어떨런지... 학문(지식)으로 아는 것과 실제는 차이가 있고 한 인간 자체가 소 우주라 case by case지만 또 인간이라는 공통점, 세대와 문화를 연대하며 살아오다 보면 객관적인 사실들에 접근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삶은 장거리 마라톤, 제도권하에서의 교육이 끝나도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전제는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 으로 연결됩니다 공부를 너무 많이 하게되면 자기검열이 많아서 양심이나 행동에 제약을 받기도 하지만 일단 알고 있으면 현실사회를 이해하고 자신이 처한 현상에 대한 선택과 판단, 문제해결을 위해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됩니다. 세상의 흐름에 휘둘리지 않을 수..

옛, 성윤석

옛, 성윤석 옛, 이라고 첫발음을 떼려다가 그만두었다 옛, 이라고 하는 순간 앞은 사람이 울고 있었다 투명한 빛을 가진 술잔엔 옛, 이라는 벚꽃잎이 옛, 이라는 집과 창문이 옛, 이라는 사랑이 땅거미처럼 다가와서 사태졌다 발음만 해도 흘러 무너진 곳이 다시 무너지는 곳 그 곳이 옛, 이었다 * * * 옛날이라 할 것을 옛, 이라해서 시인의 단어가 되고 시가 되는... 시인의 다른 시 제목도 생각난다 쑥, 척... 단어가 아닌 한 글자만으로도 충분하다 풍성하다

지하련 주택 4.

사진 1 군데 군데 불탄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진 2 사진 3 창 밖으로 난 화단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사진 4 사진 5 사진 6 사진 7 사진 8 사진 9 사진 10 사진 11 산호공원 올라가는 길에서 본 주택 지하련이 머물던 때, 산호리는 오산진 해안 마을에만 사람들이 살았다. 산호리 들판을 내다보며 우뚝 섰던 양옥은 마산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충분했다. 사진 12 지하련은 1940년 5월부터 1943년 11월까지 산호리에 머물면서 ' 결별(1940' ' 체향초(1941)' '가을(1941)' ' 산길 (1941)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녀가 남긴 총 여덟편의 단편 중 네편을 이곳에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