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건축, 미술,박물관 37

문신 미술관 가는 길

문신 미술관 가는 길 "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과 같이 생활하며 신처럼 창조한다. " 1994년 학교일과가 끝나기 바쁘게 유치원생 딸을 데리고 부랴부랴 추산언덕에 올랐던 일이 새삼스럽습니다. 그날은 문신 미술관을 개관하는 행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20년 이상 왕성한 활동을 해 오던 화가이자 조각가 문신은 서울이 아닌 마산에, 그것도 어린시절 자신이 뛰어 놀던 추산언덕에 개인적인 미술관을 본인이 직접 건립하였습니다. 14년여에 걸쳐 노력한 끝에 미술관 개관을 하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나 마산시로 보나 뜻 깊은 날이었지요. 추산공원은 합포만, 돝섬이 한 눈에 환히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그날 개관식 특별 공연행사를 촬영하기 위한 차량과 음향과 조명기구들이 즐비했던 기억, 추신공원이 왁자했습..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꽃무릇 축제 2015.9.18-9.20 사흘 자주 시의 소재가 되기에 꼭 가 보고 싶었던 차에 아는 분과 성산 보현회 주관 행사차량이 있어 다녀 왔다. 꽃 무릇(석산)과 상사화가 엄밀히 다르지만 같이 사용되고 있었고 소원을 발원하여 담는 통" 소통"을 눈으로 볼수 있었던 것과 아름다운 창틀무늬 감상은 보너스였다. "헉" 죽어서 저승 갔을 때 먼저 앞에 서게되는 거울 선하게 살았는지 악하게 살았는지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준다는 ... 양심에 반하지 않고 욕심없이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거울 앞에 서니 일단은 위축 ㅠㅠ 상사화에 얽힌 내력은 슬프지만 사실은 사찰 주변에 많이 심는 이유가 이 꽃들이 심겨져 있으면 주변에 벌레가 들끓지 않아 대부분 목조건축인 사찰 건축물을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