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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생게사부르 2015. 12. 8. 12:24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꽃무릇 축제 2015.9.18-9.20 사흘

 

 

자주 시의 소재가 되기에 꼭 가 보고 싶었던 차에 아는 분과 성산 보현회 주관 행사차량이 있어 다녀 왔다.

꽃 무릇(석산)과 상사화가 엄밀히 다르지만 같이 사용되고 있었고

소원을 발원하여 담는 통" 소통"을 눈으로 볼수 있었던 것과 아름다운 창틀무늬 감상은 보너스였다.

"헉"

죽어서 저승 갔을 때 먼저 앞에 서게되는 거울

선하게 살았는지 악하게 살았는지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준다는 ... 

양심에 반하지 않고 욕심없이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거울 앞에 서니 일단은 위축 ㅠㅠ

 

상사화에 얽힌 내력은 슬프지만 사실은 사찰 주변에 많이 심는 이유가 이 꽃들이 심겨져 있으면

주변에 벌레가 들끓지 않아 대부분 목조건축인 사찰 건축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어디서 읽은 듯 하다.

 

불갑사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소재하며 백양사의 말사이고,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가 창건(384년 침류왕 1)하여 최초로 불법이 이루어진 은혜로운 고장이란

뜻에서 영광(영광)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 고려시대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으며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고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와 더불어 3대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