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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모임 가야산 만물상 등산

'솟대' 모임 가야산 만물상 등산 파리 폭탄테러,광화문 집회, 국정교과서 반대집회와 지지집회 등 세계 구석구석, 나라 곳곳... 이 시대를 살아내고 견뎌내야 하는 몸짓들, 좀 가벼울 수도 있고, 더 적극적으로 처절한 정도의 차이는 있다. 생존의 質 향상과 자유의 확산을 통해 역사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기 위한 몸짓도 있고,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존의 관행이나 익숙한 편협한 틀에 사로 잡혀 사실상 역사의 발목을 잡는 몸짓들이 아직까지 함께 뒹구는 시절이다. 20대 젊은 시절부터 언론, 교육, 시인,도서관 운동 등 시민운동을 해 온 사람들, 이 시대 아픔을 온 몸으로 껴안으면서 살다보니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랬던지 친목단체를 만들었었다. 이름하여" 솟대" 아무 목적없이 한번 씩 만나 인간임을 공..

산문- 오해와 이해

오해와 이해 수영은 물에서 하는 운동입니다. 수영이 스포츠로서 대중화되고, 일상이 된 요즘 시대에 참으로 우스운 얘기일 수 있지만 생활의 폭이 넓지 못하여 일반 상식이 부족했던 나는 젊은 시절, 수영에 대해 다소 편견이랄수 있는 오해를 하고 있었어요. 수영, 음전치 못하게 옷을 홀딱홀딱 벗어야 하는, 자신의 신체를 헤프게 노출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대다수 공부를 해서 진로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 머리 쓰기 싫어서 몸으로 살아가는 길을 선택한 아이들이 흔히 하는 것이 운동이라는 생각도 했고요. 자신의 진로로 선택한 아이들은 또 그렇다치고 그 많은 운동종목이나 취미활동을 두고 꼭 수영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까지요. 그 편견의 시초가 어딘지 찾아 올라 가 봤습니다. 70년대 초반, 여중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