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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도담삼봉, 석문 사진

충북 단양... 도담삼봉, 석문 사진 모처럼 충북 단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용차가 가지 않으면 좀 불편 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곳이지만 내륙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군데군데 만들어 내는 호반은 또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사인암, 도담 삼봉, 석문... 수양개 빛 터널과 ' 빛 축제'를 봤는데... 세상에 역사를 얼마나 집어 던지고 살았으면... ' 단양 수양개 '지명 보고도 한참을 아무 생각 없다가 ' 엥, 구석기 문화유적지잖아... 청원 두루봉 동굴, 연천군 전곡리, 제주 빌레못 동굴 역사, 교육, 상담...다 제껴두고 잘 되지도 않는 시를 붙잡고 있으니..... 이 생각 저 생각 생각이 너무 많아도 병이니... 사진이나 소개합..

장옥관 돌에 입 닦고 잠드는 뱀처럼

돌에 입 닦고 잠드는 뱀처럼 / 장옥관 뱀은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몇 번이나 허물을 벗는다고 해 벗은 허물 머리 부분은 꼭 제가 먹는다지 옛사람들 그 허물 머리 부분을 거둬 쌀뒤주 아래 두려 했다는 거야 허물 다 벗은 뱀은 돌에 입을 닦는데, 입 닦은 돌에 입을 대면 동지섯달 겨우내 밥 먹지 않아도 배고 픈 줄 모른다는 거야 배고파보지 못한 사람은 정녕 모를 거라, 그게 엄마나 끔찍한 일인지 몸은 염치가 없어 뱀이 입 닦은 돌 구하려는 건 다석 선생*처럼 밥 안 먹고도 살 방도 찾자는 게 아니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는 거야 왜 그런광고 있었잖아 새해 첫 날에 귀 엽고 어여쁜 탤런트가 손나발 대고' 부자 되세요오오' 소리치던 얼굴이 화끈, 달아 오르더라 부자가 얼마나 좋기에 그 드물다는 뱀 허물이나 입 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