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북중접경지 압록강 철교, 박작성
단동은 랴오닝 반도의 동남부에 있으며 압록강과 황해를 통해 북한의 신의주시와 접해 있고
다민족 도시로 한족, 만족, 몽고족,조선족 등 29개 민족이 살고 있으며 만족이 전도시 인구 32%에 속한다고 합니다
압록강 단교
일제가 대륙침략의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1908년 8월에 착공하고 3년동안 연인원 5만명을 동원하여
1911년 10월에 압록강철교를 준공하였습니다. 1911년과 1943년 2개가 가설되었는데 하류쪽에 먼저 가설된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어 중국에 연결된 절반만 남아있고, 상류쪽의 다리는 1990년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라 개칭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버스가 북한방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칠보산, 금강산등 북한관광을 위해 많이 드나들고
경제교역을 위한 물자가 드나드는데 반나절은 들어가고 반나절 나오고 그런답니다.
주권은 없었지만 오히려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활동 무대는 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철도를 이용하면 북한 땅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고 중국, 러시아 대륙으로 나아 갈수 있었으니까요
분단 이후, 우리의 생활이 엄청 경쟁적으로 되고, 빨리빨리의 성향으로 심성이 가팔라지면서
자신에게 조금만 불편하고 불이익이 오면 참지 못하게 된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우리의 활동무대가 너무나 좁아진
'분단된 국토' 도 분명 한 몫 했을 것이라 생각 해 봅니다
남이나 북이나
통일의 필요가 절실하지 않으면서 입으로 통일을 떠드는 치들,
속으로 '통일의지'는 커녕 분단상태를 이용해 권력을 쥐고 누리는 치들,
경제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치들, 먹고사는 업으로 삼고 있는 치들 ,
에혀 물러가라 ~~
그래도 시류라는 것이 있으니
죽기 전에 '통일 한국'에서 살아 볼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끊어진 압록강철교(단교)를 중국 쪽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며 북한 땅 한치라도 더 보려고 눈을 크게
뜨면서 보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막 자본주의의 맛을 알게 된 중국인들은 '돈벌이'에 여념이 없는 듯이 보였습니다.
2005년인가 북경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 아 ! 중국이 사회주의국가였지" 하고 일깨워 준적이 많았는데
10년이 지난 이즈음, 우리나라 70-80년대 한창 발전하던 시기의 열기가 보였습니다.
'3포,5포,7포'니 하는 용어, '부모님보다 유일하게 못 사는 세대'가 될수도 있다는 우울한 젊은이들은
압록강이나 두만강 유역의 국경지대를 한번 다녀 올 수 있으면 가 보도록 권합니다.
우울해서 세상 살맛 안 나는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 사람들은 종종 시장으로 갑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장에서 질퍽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노라면 생의 에너지와 활력을
접하게 되고 다시 힘을 얻게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쪽입니다. 놀이공원 같은것도 보이고...
이성계가 정치, 군사권을 장악하는 계기가 되는 '위화도회군'으로 이름이 알려진 위화도는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경제특구로 황금평경제지대와 나선경제지대입니다.
황금평위화도특구는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신도군 황금평, 신의주시에 속하며
북한의 주권이 행사되는 지역으로 특수경제지대입니다.
박작성(泊灼城)
박작성은 고구려 성 중의 하나로, 현재 단둥시에서 4KM 떨어진 호산(虎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의 다민족 통일국가론에 입각한 동북공정연구의 일환으로 인해 모두 철거되고
호산장성(虎山長城)이라 이름붙여 만리장성의 일부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해관에서 시작되던 자신들의 만리장성을
고구려 성이었던 이곳을 포함시켜 주장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교활한만치 중국은 의뭉스럽다고 해야하나요?
* 의뭉스러움(음흉한 것과 조금 차이가 나는 표현으로 비유를 해 보자면 이주한 조선인들이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을
일부러 가만히 두고 보다가 그 작업이 다 끝나면 나타나서 자기들 땅이라고 빼앗아 간다.
그 의중을 알수 없이 욕심을 부리고 이익을 챙긴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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