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힐 3. 선월드 골든 브릿지
3년만이던가요? 하롱베이와 호치만 다녀온 게
올 여름 다낭 다녀오고 나서 베트남이 급속히 선진화되어 간다고 느겼습니다.
그러나 화려하게 발전해 보이는 이면에는 또 반드시 어두운 면이 있는게 세상이치라서
근래 영국에서 밀입국 하려다 냉동차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된 젊은이들... 베트남 국적이었습니다
경악이고 충격이었지요
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떠났을텐데요. 도착하기도 전에 주검이 되었으니...
바나힐도 원래 프랑스식민 지배시 기득권들의 별장이었다고 앞에서 얘기했지만
화려한 별천지 같았는데요.
반면 소액의 일당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나 관광객들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은
그 화려한 발전의 이면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이겠지요.
좀 단순하면 좋은데...모든 걸 다 종합적으로 본다는 게 꼭 좋은 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산 정상에서 아래까지 다 내려다 보고, 하산
아침 일찍 서두른 덕에 많이 복잡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내려올 때쯤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든지...
루지 타기 위해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충분히 여유 있는 시간은 되지 못했지만
다소 쫒기면서도 볼때는 다 둘러 봤습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골든 블릿지는 잠깐 올랐다 되돌아 오는 걸로...
사람들이 많고 복잡한 곳이라 소매치기들도 많으니 각별히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충분히 그럴만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놓친 곳, 또 다시 보고
유명한 핑크 성당은 우선 대형버스를 도로에 주차해 놓기도 쉽지 않거니와 행사나 미사시 입장 불가라 거의 밖에서
구경만 하거나 입구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스쳐가는 편입니다.
제 눈에 뜨였던 것은 미사를 보러 온 신자들의 교통편... 마당전체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주차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도로에서 무리지어 흐르는 오토바이 부대가 장관입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살펴보면
그들 일상의 한단면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공기가 좋지 않으니 마스크는 또 그렇다치더라도 젊은 여성들의 흰피부에 대한 동경은
거의 중무장으로 몸을 가리며 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태운 엄마...차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위태해
보이기도 하는데 속력이 높지 않고 나름 익숙해서 사고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개인이 도로를 건너다 사고 나는 것은 조심해야한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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