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89

꽃? 나무? 선인장 꽃기린

꽃? 나무? 선인장... 꽃기린 완도 난대림 수목원 아열대 온실에서 만난 애들입니다 연평균 14도 C 이상으로 열대와 온대의 경계에 있는 산림이라네요 전남 산림자원 연구소가 운영하는 규모 620만 평으로 1991년에 조성되었으며 183과 3,801종의 동식물이 자생 하거나 이식되어 자라고 있대요 보길도 들며 날 때 들리는 곳인 듯... 세 가지 색깔의 꽃기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 창가에 놓였던 꽃기린 평소 창가에 놓였던 작은 화분의 꽃만 보다가 보길도 가기 전 식물원에서 본 꽃기린 아하! 원래 니들 고향에서는 이렇게 컸었구나 남의 땅 남의 풍토에서 위축되었니? 식물이나 사람이나 제 태어나 자란 곳 아니면 주눅 들기 마련이고 그곳 사람들 속에서 외모부터 확 눈에 띄기 마련이지만 다 제가 살아나려면 변..

사진 이야기 2018.06.11

인생의 한 순간

인생의 한 순간 마츄픽추 가는 길 잉카제국 수도 쿠스코서 인생 사진 이번 여행 중에 딸이 지 동생에게 한 말 중 ' 여기서 인생 사진 하나 남기자!'라는 말 여러번 들었습니다. 일행 넷 모두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처음 가 보는 신기한 장소나 풍물 앞에서 그 순간을 놓치기 아까워서 한 소리일테지요. 젊은 시절에도 원래 사진 찍히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 그래도 남는 건 사진 밖에 없어' 하고 권하면 하나씩 찍기도 했건만 이제는 정말 사진 찍히는 일이 시들합니다. (젊을 때란 용어는 상대적이어서 이후 보낼 세월에 비하면 지금 현재가 가장 젊을 때일 것이지만) 한 살 아래인 시누이 역시 ..' 별로 찍고 싶지 않다'고 ... '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란 말처럼 늙지 않을 사람 ..

사진 이야기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