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자동차 섬

생게사부르 2018. 1. 27. 00:33

자동차 섬

 

온 지구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나 봅니다.

기록적인 한파로 최근 바다 거북이 꽁꽁 얼어서 떠 있고 이구아나가 뻐덩뻐덩하게 나무 막대기처럼

얼어 있기도 하다는 뉴스들을 봅니다.

 

비교적 바다가 면한 남쪽 지방에 살아서 겨울에 추위 많이 안타고 넘어갔는데 올해는 그렇지가 않네요.

 

저도 지난번 모처럼 눈이 내린 날 전진상태에서 차가 뒤로 실실 밀려 내려가서 당황했습니다만...

마침 귀인을 만나서 무사히 주차를 시키고 올라 왔습니다.

차가 막 밀릴즈음,

마침 전화를 하면서 내려오시던 인상좋은 남자분이 계셨는데 창문 내려 보라더니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을 코해 주더라구요. 얼마나 고맙던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께 스스럼 없이 지원을 해준 복 짓는 분이니 복 많이 많이 받으실 듯요.

 

 

이즈음의 이상기온에 따른 여러 자연재해들

지구에 잠시 머물다 가면서 인간이 부린 탐욕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대한민국은 ' 인간' 이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여겨져 온 관행에 대한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천 참사에 이어 오늘 밀양서는 사람을 살리는 병원에서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란 언제 어디서나 날 수 있고, 예측이 힘들기에 사고입니다만

그 사회가 건전하고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잘 대처가 되거나 사후처리가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는 인명희생이 클 수밖에 없겠지요.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고, 시민의식의 수준이기도 하고...

 

 

아래 사진은 ' 멕스카페'서 가져왔습니다.

멕시코 살띠요라는 곳에서 빙판길에 자동차가 엉긴 사진인데 엉겨도 어떻게 이렇게 엉겼는지
합성사진 아니냐는 분도 있으시고 장난감 차를 모아 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 사실유무는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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