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55

지난 가을 중, 진주 집현면 응석사

지난 가을 중, 진주 집현면 응석사 장소와 공간에 관한 기억 어느 시기, 어떤 일로 누구와 갔느냐? 어떤 느낌으로 남았느냐 처음은 시교실 문우들과 갔고 가족과 갔고...거기 그런 가을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가게되고 그 은행나무 지금도 있을까? 떨어진 은행잎이 더 이상 샛노랄 수가 없었던 작은 사찰이었는데 말예요 두번 째 들렀을 때는 마당에서 한창 까고 있던 노감주 열매를 발로 밝다가 염주를 만든다기에 손으로 비벼서 함께 까 주고 오기도 했고 세번 째 갔을 때는 떨어지는 은행나무 잎 처리해 줄 사람이 없어서 가지들을 잘랐다고 한 것 같은데요. 그대로 있을까? 이제는 지난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일지 알 수 없네요 노란 차를 타고 가서 노란 은행잎들과 함께 했던 지나 간 어느 가을 이제 다 지나 사진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