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 쌓아요 !!!
지방에서 서울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가야할까를 고민하겠지요?
부근에 비행장이 있다면 비행기를 탈수도 있고 KTX나 , 고속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모로 가나 도로 가나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지요. 그러나 서울처럼 넓은 곳을 찾아 갈 때는
도착 해야 할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 질수 있을 것입니다.
비행기나 KTX가 빨라도 목적지가 김포나 인천에서 혹은 서울역에서 가까워야 선택 할 수 있는 것이고
아닐 경우 강남 터미널 혹은 동서울 터미널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수만 가지의 선택을 거의 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김밥을 먹을 것인가 떡볶이를 먹을 것인가 하는 소소한 선택부터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선택 할 것이냐
어떤 직장에 취업 할 것이냐, 사귀는 여친과 결혼을 할 것이냐...
그러고 보면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인 셈입니다.
만족 할만한 목표가 달성되거나 일이 잘 해결되었고 나중에 결과로 봐서 후회가 없다면 좋은 결정이고 잘한 선택일 것입니다.
만족도가 아주 높으면 탁월한 결정이었음에 무릎을 칠 것이고 그러한 일이 되풀이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나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혹은 꼭 결과가 아니더라도 그 과정이 유의미했다면 괜찮기도 하겠지요.
어떻게 하면 그런 '탁월한' 혹은 '만족 할'만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까요?
' 어떤 선택이 잘한 선택일까?' 선택하는 그 순간은 확실히 알 수 없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 좋은 선택'을 한다고 하지만 현명한 선택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 좋은 선택' 역시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자신이 의식하든 못하든 성장과정에서 끊임없이 훈련이 되어 쌓이고 쌓인 경험의 결과인 것이지요.
그러니 어린 아이일 적부터 본인이 감당 할만한 일은 아이에게 의사결정 기회를 주고
좋은 선택을 해서 본인이 만족하는 경험을 계속적으로 쌓아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결정이란 해결할 문제 혹은 달성 가능한 예정목표에 대하여 행동 가능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종의 사고과정입니다.
먼저 생각을 잘 해야 지혜로운 행동이 따라 올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일정한 상황 속에서 결정을 위한 다양한 대안들 가운데 가장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을
우선 순위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의사결정이라 합니다.
의사결정에서 유능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유능한 의사 결정자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자신이 수용합니다.
다른 사람 탓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이전 결정의 결과를 평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험에서든지(결과가 좋았든지 나빴든지 간에) 뭔가를 얻어서 다음의 결정에 반영 하고 있는 것이지요.
셋째, 미래 의사결정의 필요성을 예견하고 자신에 대한 혹은 기대되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준비를 합니다
매우 신중하고 논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의사결정 이론의 모형에는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1. 합리적, 종합적 모형은 가능한 모든 정보와 지식을 동원하여 최적(最適)의 대안을 선택하고
목표의 극대화와 고도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규범적 이상적 모형입니다.
2. 만족화 모형은 최적의 대안은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 할만한 것이면 감수하는
의사결정자의 사회심리적 측면을 중시하는 현실적 모형입니다.
3. 점증주의(漸增主義) 모형은 의사결정자의 능력의 한계와 결정 기술의 제약을 인식하여 현재의 대안과
이를 약간 변형시킨 제 2의 대안을 비교하여 보다 향상된 것을 추구하는 기술적, 실증적 모형입니다.
4. 혼합모형은 합리적 모형과 점증적 모형을 이용하고 기본적 방향이 설정 된 이후의 결정은 점증적 방법을 취합니다
5. 최적모형은 만족화 모형과 점증 모형에 대한 비판에서 나온 것으로 직관, 판단및 창의와 같은
초 합리성을 통하여 최적의 결정을 얻고자 하는 이상적 모형입니다.
한 개인은 워낙 다양하여 일반적인 유형으로 묶기가 쉽지 않지만
개인의 의사 결정을 분류하여 묶어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각기 그 장단점을 알아봅니다.
첫째, 합리적 유형
자신과 상황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하게 논리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해 나가며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자신이 지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한 단계 한 단계 체계적으로 수행합니다.
둘째: 직관적 유형은
의사 결정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지만 대안들에 대한 논리적인 평가과정을 갖지 않습니다.
의사결정의 기초로 막연한 상상을 사용하기도 하며 현재의 감정이 중요하며 정서적 자각을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 기분에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의존적 유형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수동적이고 사회적 의사결정 상황이
여러 가지로 제한을 받는다고 지각하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고
그 책임을 외부로 투사(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합리적 유형이 제일 바람직하기에 의사결정시 합리적 유형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각자가 타고난 성향들이 있으므로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합리적 유형중에 꼼꼼한 스타일은 너무 신중 한 나머지 정보를 찾고 다각도로 생각하느라 타이밍을 놓치고
행동으로 옮겨가지를 못해서 아예 참여를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합리적 유형이라 함은 시기를 제대로 맞추어 주어진 시간(제한기간)안에 해 내는 것 까지를 포함합니다.
내용도 좋고 속도도 좋으면 잘 된 결정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선천적으로 직관력이 특별히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자신의 직관을 잘 계발시켜 나가면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에 즉흥적, 순발력으로 대응해서는 안 되는 비중 있는 일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의존형은 자신 스스로 의사결정을 잘 내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평소 자신에게 심리적으로 영향력을 크게 끼치는 사람
(부모, 형, 친구 등)에게 의존하여 얹혀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만큼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자신 스스로 역량을 쌓을 기회를 가지지 못하여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일상적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역량 계발을 해야겠지만
자신이 세 가지 의사결정 유형 중에 어디에 속하는지를 잘 알아서 자신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겠지요.
이런 의사결정은 진로(학과, 학교 선택)나 취업, 직업 선택에서도 나타납니다.
직관형은 신속하게 느낌이나 감을 필요로 결정해야 하는 직업을 찾으면 좋고,
의존형은 유능한 결정능력을 지닌 사람이 늘 주변에 있어 자신의 선택 범위 안에서
소극적 차원의 업무유형을 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주어지는 주변 여건에 의해 의사결정을 따라 간다는 것은 자기 통제나 관리 밖에 있으므로
자기 스스로 의존형에 속한다 싶은 사람은 성인이 되기 전에 스스로 의사를 결정 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의사결정의 양식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체계적 양식과 임의적 양식으로 구별됩니다.
체계적 양식을 채택하는 사람은 한 목표에서 다음 목표로 신중하게 이동하며, 목표나 과업을 설정 할 때
매우 신중하고 그것이 달성될 때가지 목표로부터 이탈하지 않습니다.
임의적 양식은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이겠지요.
내적 의사결정자에 비해 외적 의사결정자는 겉으로 드러나게 생각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타인과 이야기 할 기회를 갖지 못하면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자율적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평소 그에 맞게 독립된 생활을 이끌어
나간다면 자긍심도 높아지고 자신에 대한 내적확신이 생겨 날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교사용 지도서
(주) 삼양 미디어 진로의사결정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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