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의 기록

해방이 되었냐고요?

생게사부르 2016. 8. 15. 02:41

8.15. 71주년.

 해방이 되었냐고요?

 

 

 

2016년 8월 10일 이후 성주를 비롯하여 한반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고,

청와대에서는 '송로버섯' 오찬 두고 뒷말.. "민심 너머 궁전의 식탁"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폭탄이 두려워 에어컨도 제대로 틀지 못하고 있는 서민들이 태반인 가운데

누진제 한시 완화 등을 논의하면서 ‘송로버섯’이 포함된 초호화 만찬이 이루어 졌다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아 샐러드, 샥스핀 찜, 한우갈비 등 최고 메뉴의 식사를 내놓은 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

 

특히 국내에선 생소한 송로버섯은 유럽에서 캐비아(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는 값비싼 음식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데 2010년 이탈리아의 경매에서 송로버섯 900g이

1억6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고, 국내에서도 한 오픈마켓에서

프랑스산 냉동 송로버섯 500g이 1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함.

 

역사학자 전우용씨, 자신의 트위터에 “조선시대 임금도 가뭄, 혹서 등으로 백성이 고생할 땐

임금 밥상에 올리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라는 ‘감선령’을 내렸다”라며

 “고통을 분담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백성의 삶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조선시대 임금도 알았다”고 

 

문제가 되자 '송로버섯'이 검색어에서 사라지고 있다고도하고

 

네티즌 댓글

 

-. 송로버석 오전 검색어 1위에서 갑자기 삭~없어져 부렀네~이정현 또 한건 했나보네~

-. 다들 긴팔에 두터운옷 입으셨네요..

많이들 추우신가봐요?

-. 참 개같은 지옥불반도다

 

하나 뿐인 젊은 목숨들 내놓으면서 어떻게든 독립하겠다고

어떻게든 나라 주권을 회복하려고 희생한 사람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유관순, 고문후유증 감옥 순국. 18세

1921. 북한의 동풍신(董豊信) 서대문 형무소 순국. 17세

 

 

여자 안중근이라 불리는 남자현외 여성 항일 운동가들

 정운현 선생의  ' 조선의 딸, 총을 들다'에 대갓집 마님에서부터 신여성까지

24인이 독립운동가들도 발굴되고 있습니다.

항일 투쟁 과정에 눈이 먼 사람,총살이나 처형을 당한 사람, 임신함 몸으로 폭탄 투척에 나선 여성등

또 살아 남았더라도 고문후유증이나 열악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분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처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돌아 가셨는지 유해조차 찾지 못하는 사람들,

 

' 시대의 풍운아' 신채호를 남편으로 뒀던 박자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남편을 바쳤고,

그런 남편을 위해 자신의 삶 또한 송두리  바친 삶

여순의 추운 감옥살이에' 조선 옷 솜하나 넣어 두툼하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들어 주지 못할 정도의

열악한 생활상, 단채호 선생의 차남은 영양실조와 폐병으로 사망하기도 하지요.

 

                            기생 김향화, 김원봉, 박차정 부부,  김락, 조마리아 여사처럼 대갓집 혹은 여염집 여성부터

 기생, 해녀,정정화, 김마리아 같은 신여성 등 다양한 신분의 여성들조차

국내서 중국서, 만주, 러시아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일 운동을 해 왔습니다.

총이나 폭탄을 직접 들기도 하고, 어려운 상해임시 정부 살림을 도맡기도 하고, 김구선생의 비서였던 이화림

군자금을 모금해 날랐던 정정화

 

이런 사람들의 희생을 두고, '일제 시대는 다 그런 것 아니야. 살려면 할수 없이 일본에 협조해야지.

그걸 친일이라 하면 안 된다던가, 과거는 이제 덮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따위

과거 없는 현재와 미래가 있을 수 없고, 특히 잘못된 과거는 청산을 하고 역사가 새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원래 사회가 발전 한다는 것은 과거에 쌓여온 잘못이나 모순을 털어 내고 새로 시작해도 또 시간이 흐르면

그런 잘못들이 나타나는 법인데

이전의 친일매국세력과 독재권력부역 세력들이 애초 청산 되지않은 상태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1910.3.26일 여순감옥서 교수형 집행 당시 안중근 의사 31세

 

 

훙커우공원 의거 후 1932. 12.19  가나자와서 총살형 순국. 24세

 

 

 

1945.2. 후쿠오카형무소 옥중 희생. 28세

 

 

 

1944.1.16 일본 총영사관 감옥서 순국. 40세

 

 

 

  

 

 

 

 

 

위와 같은 일들이 결코 친일매국후손들 잘 먹고 잘 살라고 이루어진 희생이겠습니까?

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벌을 받기는 커녕 잘 먹고 잘 살다니요.

 

친일세력들이 청산되지 않고 정권을 쥐고 내려오는 동안 어떤 국가기관도 '조선총독부'의 연장일 뿐이었습니다.

제대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애초부터 할 의사가 없는 것이지요.

토지개발공사, 한국전력공사 최근엔 무슨 무슨 공단 심지어 농협 같은 기관마저 설마 국민을 위해 일해왔다고

생각 할 정도로 순진하시지는 않지요?

그러니 기업은 그렇게 빚덩이에 올라 앉아도 국민들 쥐 짜든지 말든지  성과급 잔치하면서

나라를 거덜내고 있다는 거

 

좀 관심 있게 보면 해방이후 거의 국가기관의 많은 자리가 친일계 후손들이 장악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KBS, MBC 같은 방송계는 물론 대학총장들, 한국정신 연구원, 역사편찬위원회, 한국학 중앙연구원 등등

그러다 친일청산요구가 거세지고 친일인명 사전발간 이후 어느 순간부터 행정적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개인 이름을 빼고 기관장으로만 표시를 해서 은근 슬쩍 그 대표가 누군지 잘 모르게

일부러 찾지 않으면 잘 알수 없도록 되어 있더군요

해서 최근까지도 그렇게 유지되어 내려 온 것으로 압니다.

 

 

 

* 김정배, 이배용 같은 사람들이' 국정교과서' 획책하는 인물들입니다.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승만 박사 연구권위자

 

 

   순국선열들 하나뿐인 목숨 희생하며 지키려 한 조국, 이 시점에서라도 제대로 바로잡아야 자랑스런 조국이 될터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 국가가 챙겨서 보답하고 사회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제발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역사에 자부심과 자긍심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이제라도

잘못된 역사 좀 바로 잡아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