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건축, 미술,박물관

친척오빠의 그림전시회 소식 펼침막에서 보고...

생게사부르 2016. 3. 17. 21:07

 

친척오빠의 그림전시회 소식을 펼침막에서 보고...

 

 

이번 학기 매주 화요일 진주로 가게 되는 일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휴일이었음에도 3월 1일부터 시작이 되었지요.

본적지가 일반성이고 이전 큰댁이 칠암동 있어서 어릴적 부터 자주 드나들던 곳이고
직장 근무 중 대학원 공부하느라 숱하게 다녔던 곳이어서 진주는 본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운전을 하지 않고 직행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첫째 날 일정을 마치고 여고 동창이 운전 한 차로 시내를 지나가는데
" 펼침막 하나가 눈을 끌었습니다. " 손 00 제 2회 유화개인전 " " 어! 친척오빤데... " " 그래? 화가였어?"

공무원으로 정년하시고, 한번씩 집안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면 인사를 드리긴 해도, 그림을 그리시는 줄 몰랐습니다.
부모님대 형제시고, 사촌이면 매우 가까운 사이임에도...그동안 직장과 자녀 돌보기 외에 주변에 얼마나

무심하게 살아왔는지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기사를 찾아 읽었습니다. 그림 그리신지가 10년 가까이 되고

이미 2013년 개인전이 한 차례 열려서 두번째 개인전이었습니다. 일정을 확인 해보니 다음주 화요일 까지라
혹 중간에 가 볼수 없더라도 진주 가는 김에 가 보면 되겠다 싶었지요.

" 익숙한 풍경"

 

 촉석루가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마다 그려졌고 여러 방향에서 물에 비친 잔영까지 ...
' 진주성, 선진리 , 쌍계사, 지리산이나 산청 등 서부경남지역에서 자주 찾게되는 곳을 대상으로 그린 풍경화와

가끔씩 그린 동백, 벚꽃, 산수유 등 꽃 그림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진주와 근교 행정공무원으로 35년 근무하셨고, 이제 그 지역사랑을 그림 속에 담고 계시는 모습이

참으로 행복 해 보였습니다. 한때 건강을 위협 받은 적 있으시다고 하니

좋아 하시는 그림 그리시기 위해서라도 오래오래 건강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돌아왔습니다.

 

전시장에는 사촌오빠와 올케언니가 함께 나와 계셔서 모처럼 회포를 풀면서 잡담을 나누다보니...

 

" 아뿔사! " 이 아마츄어 블로거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1회 전시회작품을 포함하여 받아 온 도록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촉석루 6.

 

 

촉석루 2

 

 

대교와 유채

 

농월정이 보이는 곳

 

통영한 소견 15호

 

여름이야기 2

 

십리벚꽃 

 

등대

 

황산의 가을

 

촉석루 10

 

촉석루 16

 

 

 촉석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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