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일상/유홍준 시, 시교실

제 21회 박재삼 문학제, 문학상 7회

생게사부르 2019. 6. 24. 15:41

제21회 박재삼 문학제

  

 

 

 

 

 

   사천시장을 대신하여 수상하신 분 산업관광국장인지 문화체육과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 저는 창원시민

 

 

2019. 제 7회 박재삼 문학상 수상자  박준 시인 수상 소감

 

수상시집은 <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던 시집 가져가서 자필 서명 받았는데...

박준 시인, 참으로 매력있는 참한 청년이었습니다

 

통영에 관한 시는 많이 썼는데... 앞으로 삼천포 시 많이 쓰겠다고

박재삼 선배님 이어 받아 술도 많이 마시겠다고

 

이전에 잠깐 다녀간 삼천포 ' 죽은 사람과 산사람이 숨소리를 나누고 있는 바다'를 보았답니다

 

과거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많이 상했던 일이나 화해되지 않는 기억들이 슬픔을 몰고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즐겁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은 장면을 떠 올리는 것에도 늘 얼마간의 슬픔이 묻어난다는 것

켜켜이 쌓인 시간이 만들어 내는...

 

습작시기 박재삼 시를 읽고 많이 앓았다는군요

문면은 다습고 아름다운데 이면은 서늘하고 슬퍼서...

 

슬픔이 만들어내는 질문을 계속하겠답니다

 

혈육인 누나를 잃었지만 세상의 누나를 얻었겠다는 생각

저는 여자지만 저런 서정시를 쓰기는 어렵겠다는 생각 

 

방탄 아이돌 가수 못지 않게 팬들이 생기겠더군요...시 쓰는 누나들 팬클럽

 

 

 

 유홍준 시인님 백일장 심사과정 발표하고 계십니다

 

 

 

박재삼 문학상 심사과정 발표하시는 최문자 시인님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 방해 안하려고 제 자리서 찍었더니 사진이 좀...

 

박재삼 시인과는 시대가 다르고 서정시 배경이나 소재가 다르지만 박준 시인에게는 박재삼 시인의 서정을

잇는 유전적 형질, 본질의 유사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 서정의 뉴웨이브'라고 표현하셨어요.

함께 심사했던 이상국 시인은 오지 않으셨고요

 

다른 선배시인들 제끼고(?) 아직 기회가 많은 너무 젊은 시인에게 상이 돌아가서 신경이 쓰이셨나요?

 

관행이 그렇더라도 그 상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원칙에 충실한 동기... 저는 지지하는 편입니다만

서부 경남서 활동하시는 많은 시인, 사천문학 회원들이 많이 오셨고

뒷편에 먹거리 준비하신 분들 고생하셨겠더라구요

 

어떤 하나의 행사에 빛나는 주인공들이 있기까지 숱한 노력들이 품을 팔게됩니다.

현직에 있을 때 학예회 기획, 진행을 숨어서 많이 해서 그런지 꼭 눈에 띄이더라고요 

 

행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부대 행사... 춤, 톱 연주, 시 낭송, 밴드공연 사진은 덤입니다.

 

 

 

톱 연주가 진효근 님

 

 

 

춤추는 분은 또 춤추게 생기셨는데..

 

 

 

 

시 낭송 하신 두분 복장만 보면 성악가 같으시죠?

 

 

 

' 고니' 라는 4인조 밴드인데 식 마지막 순서여서 이미 파장분위기...

노래 잘하던데... 분위기가 그래서 안쓰러웠어요.

무대에 서는 누구나 준비를 해 오기에... 분야가 달라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공연 예절이 좀

아쉬웠어요. 저는 끝까지 박수치고 호응 했지만 ...다 마치고 나오니 미처 인사 못한 분들

안 보여서 끝까지 인사 못하고 왔습니다.

 

시교실 분들 같이 뒷풀이 가쟀는데 저는 갈길이 좀 멀어서 왔더니 나중 카톡에 사진이 올라 왔더군요

 

 

 

 

맹문재 시인님 마산서 가느라 특강 못들었습니다

좌측부터 맹문재, 유홍준 , 박미향, 정미영, 효숙샘 친구분, 김효숙 시인님들

 

 

 

 

서로 사진 바꿔 찍으셨네요

이번엔 박준 시인님 찍히셨습니다

 

행사가 이루어진 사천(삼천포)노산공원 주변입니다

 

 

 

 

뒷편에 삼천포 화력발전소 굴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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