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떠나는 겨울풍광(2) - 열매와 포자씨앗

생게사부르 2016. 2. 13. 02:30

떠나는 겨울 풍광(2) - 열매와 포자 씨앗

 

 

 

 

 

 

 

 

 

 

 

 

 

 

 

 

떠남은 돌아옴

비움은 채움

만남은 헤어짐

탄생은 소

죽음은 삶의 다른 이름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 늠름하게 꽃으로 잎으로 다시 돌아 올 것을 믿고 있습니다.

 

열매를 보석처럼 꽃처럼 매단 측백나무 ,

'제 가시에 찔린 것처럼 핏방울  하나 달고 있는 찔레순'

노각나무 열매, 까마귀(까치) 밥 나무 열매

영롱한 물방울에 비쳐 나오는 또 다른 자연의 모습이 환상입니다.

' 자식들 떠나 보내려고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마삭줄 '

 

식물에 관한 한 익숙해 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지식을 훔칠수가 없는 거겠지요.

 

 친구가 사진과 정보를 올려주었고 '따옴표' 표현도 친구에게서 빌려왔습니다.

사진을 그냥 쌓아두기가 아까워서 '서당개 삼년 풍월이라도 읊어야지' 하고

뒤늦게 공부하고 있네요.

이 영역만큼 발로 현장으로 뛰어야 되는 분야도 없는 듯 싶습니다

 

사진제공 : 정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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