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은 곰배령이었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아줌마들, 아니면 할머니들(초기?)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모였다하면 40년 이상 건너 뛰어 깔깔거리던 여고생으로 돌아갑니다
의학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젊어지는 한 방법인 듯 합니다
여고 동창들이 해마다 몇번씩 풍광 좋은 곳을 다닐 수 있는 것은 이 친구, 종숙이 덕분입니다.
남편 분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다 ' 정말 좋다' 싶으면 ' 이담 친구들과 함께 와야지' 하고 안내를 합니다.
우리 나이에 무리하지 않는 코스와 맛집 교통편 등을 주선합니다.
옷이나 모자를 직접 만드는 손매 좋은 선애... 이번에도 앞뒤 바꾸어 쓸 수 있는 모자를
선보였는데 작년부터 중국 상하이서 참석하기 시작한 소미에게 선물로 갔을 겁니다.
건강전도사 김현...이번 모임동안 현숙4 여서 성씨와 이름을 함께 불러야 했어요
이현, 김현, 백현...이런식으로 부르지 않고 하나를 부르면 4명이 돌아보거나 대답...
노래 좀 잘 부른다 정도를 넘어서는...가수... 희경이
' 초혼' 이나 ' 인연' 부르면 그만 반합니다.
나무가 고사 중이라 이 정도 안아 주는 것도 부담이 될런지 ... 오르내리는 길목에 있어서 시달리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진찍기를 즐기는 친구들이 있어요. 대구서 오는 은희, 종숙이 주변에 있으면 렌즈에 많이 담기는데
저는 원래 사진을 잘 안 찍어서...피해다니지만 간혹 이렇게 찍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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