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사적 일상

술(알콜)에 관한 이야기 1.

생게사부르 2016. 1. 12. 22:08

술에 관한 이야기 1.

공무원 연금공단 주관 '미래설계 교육'에 참석했을 때 강사로 나오신 분 중에 참으로 재미있는 분이 계셨습니다
주제는 '건강한 삶'이었는데 소속이 (전) 대전광역시의사회 학술이사 로 '술이사'임을 강조해 놓으셨지만

충남대 가정의학과 의사셨습니다

건강한 삶은 세계보건기구 정의에 의하여 동피랑 프로필에도 있다시피

신체적: 유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뇌졸증, 협심증, 암, 골 다공증, 치매, 비만, 지방간 등 지병이 없어야하고
정신적: 환각, 망상, 성격장애, 우울증, 불안증 없어야 하며,
영적: 영성(spirtual) 삶에 대한 태도, 가치관, 자기실현, 공감, 의사소통 등등 ... 부분까지 건강해야 한다.
게다가
생활습관: 음식, 영양제, 금연, 절주, 운동, 수면,예방접종, 정기검진, 사고 까지가 건강의 영역에 속한다

 

이 다양한 요소 중에 중심테마는 " 술!"이었는데

 

처음에는 조그만 소리로 입 안에서 중얼중얼하셔서 시간보내기가 좀 괴로울 것 같았는데

왠걸 본격 강의에 들어가니 그렇게 재미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이나,  "주립대학"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주님!, 主, 酒= 'Sprit"


술()은 주님(, the Holy Sprit)처럼! 어느 모임이든 함께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루가 22:20 "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1:25 "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때 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의학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부터(DNA)

 

"오호라, 나의 몸이 풀끝의 이슬이요, 바람속의 등불이라' "경허스님

'지수화 풍(地水火風)'의 인연이 존재의 본질이며(불가)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너는 먼지로 돌아가리라' (성경 창세기3,19)

Humand- Humus(흙)에서 유래되었으며 "人, 仁" 의 본질이 물질인 동시에 관계, 사회, 문화, 영적인 존재이다.'

 

성경말씀부터 불교, 천주교, 유교까지 인간 존재에 관한 강론을 먼저 펴셨고요.

 

그 다음 '술 한잔!'은 화학물질(Ethanol CH3CH2OH)이 아니라 마음의 오해를 푸는

이심전심의 고차원적 대화라는 것이었지요.

 

comm + unication 의 의사소통에서 대화차원은 주파수의 공명으로 다섯차원이 있는데

 

1차원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형식, 예의

2차원이 일처리를 위한 사실, 정보

3차원은 생각이나 의견을 노출하여 동의,수용을 통해 신뢰관계가 높아지는 단계

4차원은 적나라한 자기의 감정노출로 깊은 신뢰 형성

5차원이 이신전심의 영적 관계로 서로의 삶에 의미있는 존재인 바 " 술한잔!"은 그런의미라는 것

 

그러면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파하기 시작하셨지요.

 

열심히 술은 마시면 관상동맥 질환이 예방된다.

열심히 술은 마시면 심근경색증이 있어도 사망률 감소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심장으로 인한 급사가 감소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심 부전증이 예방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당뇨병에 안 걸린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혈증지질이 좋아진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대사증후군이 예방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폐경여성에 도움이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치매가 에방된다

열심히 술을 마시면 허혈성 뇌졸증이 예방된다.

 

전문가인 의사선생님께서 전문학술지에서 뽑은 자료를 근거로 이렇게 음주 예찬을 ...

술을 잘 못하는 본인을 포함한 여성들이 '이거 큰일 났네. 이 나이에 술을 배워야겠네.' 

하고 조바심을 일으키고, 마치 술을 못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무슨 큰 결함이나 되는 것 같이 느껴질 즈음,

 

그러면 과음은?....

 

당연히 앞에 나온 모든 병들,

관상동맥질환,고혈압, 부정맥, 당뇨병, 대사증후군, 중성 지방혈증이 다 올라가서 알콜중독이 되고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가임기 여성 불임, 남성 성기능 위축, 간질환, 위장질환,알콜성 췌장염, 뇌혈관 질환, 알콜성치매, 면역계, 신경계

신장질환 등 등

 

그러니 하루에 1-2잔, 일주일에 6-12잔 정도가 혈액순환을 도운다는 의미인 셈입니다.

이전에 우리 할아버지들 식사하시면서 반주로 반잔, 1잔씩 먹는 정도가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주님예찬에서 결론은 반전이었던 것입니다.

 

흡연은 100% 건강에 나쁘겠지만 하루 1-2잔의 적정한 음주는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 할수 있다고

생각 할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특히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한 본인 같은 홍익인간들은 어쩔수 없이

술맛은 모르고 한 세상 사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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