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일상

김영주 시인과 사람

생게사부르 2018. 2. 26. 20:41

 

 

 

 

 

김영주


 

시인과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안아주고 싶지만

좋은 시를 쓴 사람은 업어주고 싶다시던
시인은 가고 없어도 그 말씀은 남았네

안아주고 싶도록 좋은 사람 많은데
업어주고 싶도록 좋은 시 넘치는데

시인은 사람이 그립고

사람은 시인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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