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의 기록/이웃지역 통영, 거제, 고성

바다, 자연의 양면

생게사부르 2017. 12. 4. 10:10

바다,  자연의 양면

- 거제의 섬들

 

 

 

급유선과 낚싯배가 충돌했다.

차가운 바닷물에 저체온으로 사망자가 나오고 실종자가 나왔다

관람하는 바다풍경은 지극히 잔잔하고 안온하지만...

일단 바다가 입체가 되면 두려웁다. 모든 자연이 재해가되면 그렇겠지만...

 

거제 앞 바다... 홍도, 장사도 앞 바다에 여러 번 배를 타고 나갔다.

장사도에 한번도 내려 본 적은 없지만 이미'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를 찍어 유명세를 타기 훨씬 이전부터

섬 앞 바다에서박을 한 채 낚시를 했다. 

마니아들 사이에 끼어 혹 돔이나 볼락을 낚기도 하고 바다 위를 유람하며 놀기도 했다.

 

작년 1월에는 상담대학원 동문과 함께 차로 드라이브를 했다. 지도 교수님 포함 다섯 사람인데 그 중 두분이

통영 계시기에 거제 통영은 자주 찾게된다. 통영 죽림에서 점심을 먹고 거제로 한 바퀴 돌았다

명사, 여차...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휘날리는데도 전망대에서 본 바다는 잠잠하고 고요했던 모양이다.

우리의 드라이브는 즐거웠는데

 

즐겁기 위해 떠난 분들이 주검으로 돌아오는 불행을 또 보게되었다.

명복을 빌며 생존 한 사람들, 남은 유가족들이 지나친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장사도, 뱀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 형상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