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북 카페 '마중' (1)
이런 살벌한 만평을 먼저 올려도 될지...
한겨레 만평에서
같이 놀던 사람들끼리 서로를 잘 알지,
전혀 다른데서 다르게 놀았던 사람이 그 속사정을 잘 알리 만무하다.
권력을 잡기위해, 또 유지하기 위해 협잡과 모함, 암투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고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있어 온 일이지만 일은 꼭 저렇게 해서 터진다.
진실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며 정당하지 못한 권력을 누려 온 댓가는 꼭 치르게 되어 있는 법,
오늘 뉴스에 조선일보 집안 코리아나호텔 안주인 자살 소식이 전해졌다.
유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고,
누구의 죽음이든 본인 아닌 다른 사람은 자살하는 심정을 모르니 뭐라 판단 할수 없긴하다.
또 ' 조선일보 집안 사람' 이라고 뭉뚱그려 생각하지만 의외로 선량하고 양심적인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 피조물이기에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
자기 스스로를 죽일수 있는 선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불가피한 안락사의 경우를 제외하고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의료 연명'의 경우는
인간다운 존엄과 영혼이 가진 가치의 아름다움을 유지한 채 죽음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종종 우리의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는 세상살이에서
우리가 의지를 지닌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인생은 살아 내야하는 것,
이전에 헐리우드 여배우가 출산을 했는데 남편이 선물한 장미꽃과 목걸이 축하 선물이
몇 억이었다는 기사가 있었고 유명한 호텔 팬트하우스 하루 숙박료가 얼마라는 둥
자본의 사회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위화감을 조성하는 기사들을 내 보낸다.
흥미꺼리로 내 보내고 흥미꺼리로 읽어보지만 내 의식주 뭉뚱그려도 물질적인 것으로는
어느나라 왕비나 헐리우드 여배우 목걸이, 팔찌 하나 값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3류는 커녕 4류 5류 인생일망정이라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몫을 다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우린 때로 사소해 보이는 것에도 애착을 가지고 열정을 쏟는다
진해 이동에 북 카페 '마중'이라고 있었다.
아는 샘 문학전시회 둘러 볼겸 해서 갔다가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동시작가인 안주인의 살림을 훔쳐봤다
위 살벌한 만평 그림과 대비되는 생활공간,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시간 여행의 기록 > 이웃지역 진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명동 해양공원 (0) | 2016.09.19 |
---|---|
진해 북 카페 '마중' (2) (0) | 2016.09.03 |
마산 봉암 저수지 둘레길 (0) | 2016.04.26 |
진해 군항제의 추억 (0) | 2016.04.06 |
진해 근대건축 '린 갤러리' 김일영 도자기 작품전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