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풀코 휴가
처음에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휴가지로 인기가 있을 정도로
각광받는 휴가지였던 듯 합니다. 요즘은 그 인기가 칸쿤으로 옮겨갔는지
범죄나 안 좋은 사건의 기사가 잔뜩 실리더니...그 와중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생일 날, 법원검찰 관련 통역 있어 바쁘게 보내고 그 주 휴일에 간 모양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장례식장에 있는 바람에
생일 휴가선물로 즐긴다는 소리도 못하고...사진 몇장 카톡으로 부쳐져 왔네요.
아카풀코
깊은 반원형 만에 면해 있는 이곳은 태평양 연안에 접한 멕시코 항구 중 최고의 양항이며
세계 최고수준의 자연정박지이다. 만과 이 만을 둘러싸고 가파르게 솟아 있는 산들 사이에 있는
대상형의 땅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5~11월의 기후는 고온다습하나 12~4월은 온화하고 쾌적하다.
이 항만은 1531년 에르난 코르테스가 발견했다. 1550년에 정착촌이 세워졌고 1599년에 시가 되었다.
과거에는 멕시코와 동양, 특히 마닐라 사이를 왕래하는 스페인 식민지 선단을 위한 주요창고지 역할을 했다.
현재는 파나마 -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기선항로의 기항지이자,
내륙에서 나는 커피·설탕 같은 생산품을 내 보내는 주요수출항이다.
아카풀코는 멕시코의 리비에라로 불리며 쾌적한 기후, 고급 호텔, 아름다운 해변, 바다낚시 등으로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매년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이곳과 연결된 철도 편은 없으나 북동쪽으로 463㎞ 떨어진 멕시코 시와 쿠에르나바카에서 오는
타스코-아카풀코 간선도로가 1940년에 포장되었으며, 아카풀코행 항공 편이 자주 운항된다.
1955년에 설립된 외국인 대상의 여름학교에는 관광객들에게 멕시코 예술과 고고학을 가르치는 강좌가 있다.
지방의 산업은 솜브레로모자제조, 조개장식품, 제과공장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제조업에 한정되어 있다.
18세기에 세워진 산디에고 요새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사적지로, 현재 지방박물관이 그 안에 있다.
출처: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