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해외생활

초대 받은 별장

생게사부르 2016. 3. 14. 01:29

 초대 받은 별장

 

 

 

 

 

 

 

 

 

멕시코도 아직 선진국은 아니어서 길거리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어느 나라나 잘 사는 사람은 또 잘 살아서...

 

상대적 위화감,  물질적인 욕심은 끝이 없고, 누구보다 누리면서 잘 살고 싶어서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 기업인 ,언론 재벌들, 

그렇게 손가락질 당하기도 하고 욕을 먹으면서도 진흙탕 싸움을 하는 것 일테지요.

 

누리고 산다고 해서 꼭 욕을 먹는 건 아닐 겁니다.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사회 시스템하에서 부정하고 부당하게 특혜를 누리고

다른 사람의 희생을 밟고 서서 잘 산다는 것 때문에 존경받지 못하고 욕을 먹겠지요.

 

'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감당하라던가? ' 누리는 자들은 또 그들대로 할말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소유하면서 느끼는 행복감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또 일이나 경험을 통해 느끼는 행복감이 훨씬 클 것이라는 게

심리학자들의 연구나 실험을 통해 드러난 결과이니 어느정도 객관성이 있을 듯 합니다.

 

" 니들이 누리면서 사는 맛을 알아?" 하면 또 할말이 없지만요.

 

아들러는 성취가 자기 열등감의 보상이라 했는데

성인이 되도록 열등감을 극복 못하고 사로 잡혀 있으면 안 될터이고

 

성장과정에서는 다양한 방어기제(억압, 거부, 퇴행,방어적 투사, 합리화, 치환, 투사적 동일시 등)를

 사용하지만  '승화'로 발전되어야 성숙한 성인으로 바람직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여러 병리적인 현상

잘살게 해준다, 경제, 돈에 집중되던 국민들 다수 

부도덕 해도, 사깃군처럼 말만 번지러해도, 인권을 짓 밟았던 독재자의 딸이라도

투자가 아니라 투기든 뭐든

 

우리사회에는 나이는 들었지만 미 성숙한 성인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때 인터넷에 떠돌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을 다른나라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나지요. 

 

영국(옥스포드대 제시 기준)

 

1) 페어 플레이를 한다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4) 약자를 옹호하고 강자에 대응한다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한다

 

미국( 공립학교 교육기준 제시)

 

1) 자신의 주장에 떴떳하다

2) 사회적인 약자를 돕는다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한다

4) 비평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한다

 

프랑스(퐁피두 대통령 '삶의 질'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수 있어야 한다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다.

3) 직접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 정도 있다

4) 남들과 다른 맛을 낼줄 아는 요리를 만들수 있어야 한다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한다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다

 

 

한국은 사실 국가 수준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은 없었고

직장인 설문조사에 의한 기준을 보면 하나같이 물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1) 부채없는 30평이상 아파트 소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2000 CC 이상의 중형차 소유

4) 예금잔액 1억원 이상 보유

5) 1년에 해외여행 1회 이상 다닐 것

 

과거 역사에서 근대시기, 일본 식민지 생활, 한국전쟁으로 인한 국토와 삶의 파괴에 대한 반작용으로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 잘 살아보는 것이 국가최대의 정책목표가 되고 국민다수의 열망이었더라도

이제 다음 세대는 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에 비해 물질적인 풍요는 엄청 획득한 것 같은데 사람들의 삶이 행복하지 않은 여러 징표들이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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