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일상

박노해 살아서 돌아온 자

생게사부르 2019. 10. 4. 00:04

 

 

 

살아서 돌아온 자/ 박노해


진실은 사과 나무와 같아서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 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 만으로도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       *       *

 

 

박노해 시인이 썼고  탁현민이 올려서 알려진 시다

' 조국 대전'

' 조국 ' 이라는 한 개인이, 공인의 위치라야  장관 한 자리일 뿐인데 해방이후 부패할대로 부패한

기득권을 상대로 싸우는 꼴이 되고 있다

고대 중세에는 한 사람의 영웅이 나와 혁명도 하고 개혁도 한다지만

이 개명한 21세기에 더군다나 같은 인식을 가진 대통령이 현직에 있는데 물꼬를 틀기가 이렇게 어려우니

한 가정이, 가족들이 난도질에 내 맡겨진 셈이니

대한민국은 그럴 듯하게 외형은 좀 잘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 선진국이 되기에 요원하다

언제쯤일지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뭔가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삶은 자기가 지닌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일지 모른다

많이 가졌을수록 잃을 것도 많은 법

일상생활 자체가 전투인 사람들

 

그 과정에서 인간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힘을 가지고 사는 사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 대한 항공 '의 엄마와 딸들처럼....

상대적으로 인간미를 지닌 사람은 영악한 사회흐름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는 모순

 

대부분 자기들 이익을 위해 싸우지만

드물게 신념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 미치는 영향력의 범위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그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는데

 

몇번의 경험이 있었기에 유추해서 공감 할수 있다

 

    ' 다 맞아라' '견뎌 내라' ' 고독하게 강인해라'

그러나 한 가정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해서 얼마나 버틸지

 

'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

 

 

거짓은 수백가지 수천가지... 어디선가 어긋나며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다

 

    ' 진실' 이 무르익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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