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인류학 박물관 2.
멕시코 시티 국립 인류학박물관은 ㄷ 자형의 2층 건물이 길다란 뜰을 두고 빙 둘러 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구에서 뒤쪽으로 찍은 사진
중간 쯤에서 생명의 나무가 있는 입구쪽으로 찍은 사진
1979년 외무부와 문화공보부, 조선일보 주관으로 멕시코 문명전(RETRATO de MEXICO)이 열린 적이 있었습니다.
서울,광주, 대구, 부산 등 4대도시에서 열렸다고 기억하는데 대구에서 본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여성입상의 토우土偶들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대지의 母神象으로 옥수수의 풍작 같은 기원을 담아
만들어졌다고 읽은 것 같네요.
이곳 박물관에서는 스페인어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불편했습니다.
영어였다면 좀 나았을 텐데... 딸이 간간이 설명해 주긴 했지만 제한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간이 워낙 넓어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만 군데군데 바깥으로 나갔다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실내 전시작품이 출토 된 원래 장소 분위기를 만들거나 야외 전시를 할수 밖에 없어서이겠지만 단조로운 관람을
동적으로 실감나게 해 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푸른 깃털의 뱀 케찰꼬아틀은 따로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떼오티우아칸에서 물을 관장하는 신이 틀랄로크였는데 그의 배우자 찰치우틀리쿠에 상입니다
' 태양'과 ' 달'의 피라미드라 불리던 그 피라미드의 주인공들이라 여겨집니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거대한 ' 물의 동산'이었다고 여겨지는데 테오티우아칸 사람들이 그 피라미드 둘레에 물고랑을
만들고 작은 중앙 수로를 만들어 마치 물이 피라미드 정상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나와서 피라미드 주변으로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고...
마야지역 신화에는 뱀과 재규어 콘돌 같은 동물이 등장합니다
로마신화에 늑대가 나오고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호랑이와 곰이 나오며 아시아쪽에는 개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공주가 괴물에게 잡혀 갔는데 구해 오는 용맹한 사람과 결혼을 시키겠다는 얘기 등등...
초창기 농업사회에서 태양과 물 천둥신 등이 등장하며 용맹한 전사, 종교의식을 담당하는
제사장 등이 지배층으로 자리잡아 가는 공통점을 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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