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일상

류미야 월훈(달무리)

생게사부르 2017. 10. 18. 01:22

류미야


월훈


꿈에도 안 뵙니다
대낮도 그믐처럼

그러면서 밥 먹고
그러고도 잘 삽니다

흐린 눈, 먼 어머니 아직
내 잠 지키시는데



월훈 月暈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달무리(the halo of the moon)

 

 

    

     *      *      *

 

 

시 보다 제목 설명이 더 길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