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사적 일상

일상 속에서 삶의 단면들

생게사부르 2017. 4. 8. 16:01

일상 속에서 삶의 단면들 

 

 

 

일상 생활 속에서 눈을 끄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소통'을 위한 한 방편인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네 공원 화장실에 붙여져 있던 메모입니다.

청소 하시는 분 참 답답하셨던 모양입니다.

 

 

 

 

 

 

대개 얼굴을 가린 채 오토바이 타고 '픽픽' 뿌리고 다니는 젊은 오빠들이 있습니다

제 1금융권, 제 2금융권 같은 표현을 하던데... 글쎄요. 제 3금융권이란 말도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금융감독위원 허가가 났다고 되어있으면 엄연한 직업?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 산업사회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땀흘리며 일을 해서 먹고 살았습니다.

' 노동하지 않는 자 먹지마라'

'부자가 천국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 가는 것 보다 어렵다'

먹고 사는 일상들이 고만고만 했습니다.

 

땅을 잃고 여기저기 떠 돌던 유태인들은 그들의 생활 여건상 상업에 일찍 눈을 뜨고 돈을 활용한 이익 창출에

밝아서 고리대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느님에게 선택된 민족은 선망과 질시를 동시에 받게됩니다.

2차 대전때 히틀러의 유태인을 학살을 떠 올리게 하기도 하고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대표적인 민족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루터, 칼뱅으로 대표되는 개신교는 기존 종교에서 탐욕의 동기로 경계하던 '부富'를 풀어줘 버리는

분위기입니다. 근대 산업사회로의 이행입니다.

' 열심히 노력해서 쌓은 富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부' 라는 것은 그 속성상 다른 사람의 희생의 댓가로 쌓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대사회는 두가지 개념으로 출발합니다.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산업혁명으로 확장되기 시작한 자본주의가 그것이지요.

 짓밟히느냐, 밟고 올라서느냐의 무한 경쟁사회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할부도 빚 같아서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빚없이 사회에 발 들여 놓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이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하게 벌어서 먹고 살고 아이들 둘 공부 겨우 시키고 나니

빚은 없지만 모인 재산도 없습니다.

고만고만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주위에서 부러워 한다는 것을 압니다.

연금이 있지 않으냐 ?

딸이 외국 생활한 지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옳은 집은 없지만 생활은 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얘기가 뉴스에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20-30대에는 미 취업이 많아서, 40-50 대 역시 돈이 쓰일 곳이 많은 만만찮은 생활이며

노인들 역시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걱정입니다.

 

소득은 오르지 않고 특히 자영업자들이 무너져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을하고 있습니다만

공항에서 주인을 모르는 뭉칫돈이 나오기도하고 대학 사물함에서 억단위 돈이 나오기도 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돈이 돈을 버는 원리'는 당연히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켜 놓았을 테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열심히 생활하며 자기분수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믿고 싶습니다.

 

 

 

 

 

 

 

 

 

인간도 동물이니 '약육 강식'은 자연 현상?

에이 설마요. 참으로 섬뜩한 구호들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 시대 종교가 영적으로 얼마나 위안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