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인- 무료한 체류, 따뜻한 적막 김명인 무료한 체류 한 이틀 머물자고 한 계획이 나흘이되고 이레를 넘긴다고 해서 조바심 칠 일이 아니다 파도위에 일정을 긋는 설계란 쉽게 틀어지기도 하므로 저렇게 초원을 건너 왔더라도 허옇게 거품 뒤집는 누떼의 사막에 갇히면 기린같은 통통배로는 어김없이 며칠은 그르쳐야한.. 시로 여는 일상 201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