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소만(小滿), 천장호에서 나희덕 소만(小滿) 이만하면 세상을 채울 만하다 싶은 꼭 그런때가 초록에게는 있다 조금 빈것도 같게 조금 넘을 것도 같게 초록이 찰랑찰랑 차 오르고 나면 내 마음의 그늘도 꼭 이만하게 드리워 지는 때 초록의 물비늘이 마지막으로 빛나는 때 소만(小滿)지나 넘치는 것은 어둠 뿐이라는.. 시로 여는 일상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