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생일, 김상옥 어느 날 이석구 생일 꽃진자리 그렇듯이 밥상을 미는 듯이 아무렇지 않은듯이 쉽게 먹은 나이 한 살 바람에 햇살 감듯이 지나가는 날이다 김상옥 어느 날 구두를 새로지어 딸에게 신겨주고 저만치 가는양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한 생애 사무치는 일도 저리 쉽게 가겠네 * * *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 시로 여는 일상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