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례 레바논 감정 최정례 레바논 감정 수박은 가게에 쌓여서도 익지요 익다 못해 늙지요 검은 줄무늬에 갇혀 수박은 속은 타서 붉고 씨는 검고 말은 안하지요 결국 못하지요 그럴 레바논 감정이라 할까봐요 나귀가 수박을 싣고 갔어요 방울을 절렁이며 타클라마칸 사막 오아시스 백양나무 가로수 사이로 .. 시로 여는 일상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