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하찮은 , 버클리풍 사랑노래 안도현 아주 작고 하찮은 것이 아주 작고 하찮은 것이 내 몸에 들어 올때가 있네 도꼬마리의 까실까실한 씨앗이라든가 내 겨드랑이에 슬쩍 닿는 민석이의 손가락이라든가 잊을 만하면 한번씩 찾아와서 나를 갈아 엎는 치통이라든가 귀틀집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라든가 수업.. 시로 여는 일상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