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종이 소 박흥식 종이 소 어머니하구 늦은 저녁을 먹었다 무짱아찌와 멸치 우려내어 언제 갈거니? 건져낸 국수가 다왔다 "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마라 살아 있는 것들을 괴롭히지 마라....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외로이 가라"* 나는 소 한마리만을 남겨놓은 채 밤을 타고 떠나.. 시로 여는 일상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