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 갈모봉 산림욕장과 청량사 , 박일화 춤 힐링 옛그늘 문화유산 답사가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무려 20년. 스무살 성년의 나이에 드나보다. 코스가 맘에 들거나 집에 있어봐야 컴텨 앞에 앉아 있겠다 싶은 날 과감히 떨치고 나선다. 외국까지 그 외연을 넓혀 무려 264 회가 넘었는데... 겨우 2회 참석 해 봤다. 1970년대 말에 대학을 다닌 우리세대는 여행을 다닐 정도로 삶의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역사과인 우리에게 답사는 정기적인 일상이었다. 기말 시험과 재시기간이 끝나면 어디든 한바퀴 휙 두르고 나야 방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직지사, 부석사,소수서원, 희방사 같은 경북지방은 말 할 것도 없고 강화도, 송광사 선암사, 내장산, 백양사, 속리산...도를 가리지 않고 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