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승천 대축일 과달루페 성모상
예순이 넘으면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막연히 생각했지만 현직일 때는 시간적 맘적 여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주말이 사라지면 체력이 버텨주지를 못할 것 같았다
현직을 그만두고 마침 기회가 있어서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신앙인이라 생각 해 본 적이 없다.
꽃꽂이나 요리도 직업인 사람은 평생일테고 하다 못해 '취미가 있다'고 하기에도 최소한 3년, 5년이상
습관이 되고 일상으로 몸에 배여 있어야 할텐데 이제 일년 넘기고 아직 이년이 못 되었으니 말이다
세계 3대 성모발현지라는 ' 과달루페 성당'도 거의 관광객 수준으로 다녔다.
그즈음 멕시코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있었을 때라 성당 입구에서부터 무릎으로 기어서 성당에 들어오던
현지인들이 기억에 남고
방문객들에게 하루종일 성수로 축수하는 소임을 맡은 신부님이 계셨는데 내가 쭈뼛거리자 일부러
불러 물 세례를 주셨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과달루페 성모상
성모발현지인 과달루페 성당은 전 세계적으로 카돌릭 성지여서 관광객이 너무나 많았다
특히 성모상 앞은 평행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금방 지나가 버리기에 눈으로 보고 가슴에 새기는
순간이지 사진으로 남기기가 쉽지않다 보니 멕시코 국기가 더 크게 나왔다
이전에 지었던 성당들이 자꾸 기울어져 여러차례 다시 지었다고 했다
멕시코 시티 지반 탓인듯...
마침 미사가 열리고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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