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둥이 73살?
눈 앞의 현실, 이익에 급급해서 사는 방식(생계가 아닌 일, 더 가지고 더 누리면서 살기 위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현실 정치와 정치인에 얽힌 뉴스들이 더운 여름을 더욱 덥게 달군다
아니래도 유래 없이 더운 날씨에 야채 과일 농사마저 망쳐 들끓는 피를 식히기가 한층 어려운 여름이었다
듣도 보도 못했던 단어 두루킹이 어느날 부터 일상 언어로 등장하면서 뉴스의 촛점이 되고, 그대로 잘 나갔으면
' 대권주자' 로 나설 수도 있었던 이는 ' Me Too'에 연관되어 재판까지 받고 그 판결이 나왔는데... 그 결과에 또 분노하고
'정치' 같은덴 곁 눈질도 안 하고 싶은데... 또 세상사 모든 일이 정치 아니라면 정치 아닌 게 없어서
개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와 역사에 영향을 미치니...
광복 , 해방둥이들이 73살일텐데...친일만큼은 청산됐는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 민족을 배반한 인사들과 그 후손들 과오에 따른 책임소재가 명백해 졌으며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는가? 아니 최소한 스스로 인정하고 사죄를 청했는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과 가족의 삶을 희생한 사람들에게 그에 합당한 명예와 보상을 국가나 정부가
해 줬는가?
' 사회 정의'와 ' 민주주의적 인권은?' 발전했는가?
사기성 농후한 다소 천박한 자본의 사회가 ' 인간'을 우선할 날이 오긴 올 것인가?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 역할, 내가 몸 담고 있는 공간에서의 인간관계와 역할에 최대한 충실한다지만
여전히 사회와 조화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