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겨울의 기억 몇 점

생게사부르 2018. 2. 17. 09:12

겨울의 기억 몇 점


 

 

 

 

유난히 추웠던 겨울
거리에 옷 입은 나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전부터 옷을 입혀 왔는데, 유독 올해만 내 눈에 띄였는지
아니면 정말 유독 올해 옷을 많이 입게 되었는지...

한양갔던 여고동창이 먼저 찍어 올렸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어느 날 문득,,,

 평소 아래를 보며 걷는 내가 거리를 지나쳐 올라 갔다가 어! 하고 다시 뒤돌아 보게되었다

 

알록 달록한 천이기도 하고, 뜨개질한 따뜻한 질감이기도 한 나무들의 옷
' 옷을 입힌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일까?'
' 개인일까? 단체일까? '
주변을 둘러 봤는데 카페가 있었고, 주변 건물 2층에 절이 있었다.

 


스님이나 사찰 신도들이 그랬나보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고정관념 일수도 있지만...

 

해가지고 있었고, 차가 다니는 도로여서 사진 각도나 주변이 세련미는 없는 분위기지만 

 옷을 입힌 마음만은 같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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