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길을 지나다가 살기엔 여러모로 불편해 보이는 허름한 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넘들이 확 시선을 끄는 순간,
주변의 어떤 집들보다 아름다운 집이 되었습니다.
딱딱한 벽돌에 둘러 싸여 차가워 보이는 담벼락,
행인에게 손 내밀듯 하는 이 넘들 역시 생활에 여백을 두게 하네요.
그렇게 가을은 지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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