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리- 소리의 角 , 폐허라는 것 이규리 소리의 각(角) 점점 말이 없어지는 사람은 소리를 모으고 있는 거다 소리의 角을 뜨고 있는 거다 말 대신 침묵에 집중하는 일 그리하여 어룽어룽 고요에 닿는 길 만들어 때로 어둠을 터널처럼 통과하지만 끝내 말을 버렸으므로 차디차게 언 극점들이 소리에 닿는 것, 角이 되는 것, .. 시로 여는 일상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