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순- 섬진강변에서 천금순 섬진강변에서 비로소 강물은 지리산 고원분지 운봉땅에 고리를 박고 줄을 매달아 동편제 판소리 한가닥으로 흐른다 내가 발자국으로 걸어 온 몇 백리 길 거대한 동그라미 하나 그리며 흐르고 흐른다 산내, 운봉, 주천, 구례,하동으로 싸리꽃 찔레꽃 흐드러지게 핀 산속 막걸리주막.. 시로 여는 일상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