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 정일근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 어디 한량없는 목숨이 있나요 저는 그런 것 바라지 않아요 이승에서의 잠시 잠깐도 좋은 거예요 사라지니 아름다운 거에요 꽃도 피었다 지니 아름다운 것이지요 사시사철 피어 있는 꽃이라면 누가 눈길 한번 주겠어요 사람도 사라지니 아름다운 게지요 무.. 시로 여는 일상 201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