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벚꽃이 진자리에 이영진 벚꽃이 진 자리에 허공에 비가 지나가고 난 흔적, 창밖을 가득 채웠던 벚꽃이 씻은 듯 사라졌다 꽃이 사라지면 혼란도 사라지는 것인지 목위로 차오르던 것 들이 제 자리로 내려 앉았다. 본래 제 자리란 것이 있기나 했던 가 꽃이 지고 난 다음에야 확인되는 가슴속의 어느자리 하.. 시로 여는 일상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