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리필, 박진성-제라늄 이상국 리필 나는 나의 생을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두루마리 휴지처럼 풀어 쓰고 버린다 우주는 그걸 다시 리필해서 보내는데 그래서 봄은 해마다 새봄이고 늘 새것 같은 사랑을 하고 죽음마저 아직 첫물이니 나는 나의 생을 부지런히 풀어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느 농사꾼의 별에.. 시로 여는 일상 20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