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관 솔지재 가는 길 김명관 솔지재 가는 길 "돌복숭 나무가 있었는데" 숲 속을 바라보던 형님의 낭패난 목소리다 벌초 길 이정표가 사라진 모양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허기지고 고단했던 우리 아버지와 그 아버지가 다녔던 솔지재 언제부턴가 속살을 숨기고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내게는 아버지 같.. 시로 여는 일상 201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