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끝별 춤, 시간의 난간 정끝별 춤 내 숨은 쉼이나 빔에 머뭅니다 섦과 둠에 낸 한 짬의 보름이고 가끔과 어쩜에 낸 한 짬의 그믐입니다 그래야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 내 맘은 뺨이나 품에 머뭅니다 님과 남과 놈에 깃든 한 뼘의 감금이고 바람과 범람에 깃든 한 뼘의 채움입니다 그래야 점이고 섬이고 움입니다.. 시로 여는 일상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