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 투명 하린 투명 인공눈물을 화분 속에 떨어뜨리고 싹트길 기다려 볼까요 개밥바라기별을 처음 사랑한 사람이 나였으면 하고 서쪽 하늘이 무표정을 버릴 때까지 우는 시늉을 해볼까요 혼자 밥을 먹는데 익숙해지는 허무를 위해 D-day를 표시하며 하루에 세 번 웃어볼까요 바짝 마른 그리움을 풀.. 시로 여는 일상 2018.02.12